시우민 얼음나무(빙목) 전시회 후기
마음 l
드디어 다녀온 얼음나무 주최 시우민 전시회 'spectrum' 



사실 내가 한창 돌판에 있었을 때는 아이돌 전시회 영상회 이런 개념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넘 신기했구.... 생일 때 별 사는거 숲 만드는거 광고나 기부하는거 그런 것만 알아가지구 뭔지 감조차 안 잡혔음 궁금력 맥스 상태

그래서 평소 좋아하던 홈에서 공지 뜨자마자 선입금 당장 신청해버림(???) 일단 오롯이 시우민만 가득 있대잖아 그럼 내가 안 갈리가 없자너

신청하고 보니까 나 혼자 가고... 전시회는 대체 몬데.... 결국 전날 밤에 네이버 검색창에 전시회 영상회 후기 쳐서 남들이 쓴 후기 다 읽고 잤고요? 떨려가지구 아휴

결국 다음 날 늦잠자고 태생이 길치라 엄청 헤맨 덕분에 체력 0에 수렴하는 몸상태로 입장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

엥 이거 보는 순간 체력 뽀빠이 시금치 되어부렷슴니당~ㅎ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왤케 예뿐거람 증말 마음같아선 부여잡구 울어따 울었어

쌀화환도 보내는구나 나는 콘서트 때나 쌀화환 보는줄 알았네 짱 신기ㅇAㅇ.... 하고 보고있는데 맨 왼쪽...? 엔 씨 티 ?

ㅋㅋㅋㅋㅋㅋㅋㄲ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화 할 사람이 없어 슬픈 맴 부여잡고 입장•• 일찍 도착했다고 생각했는데 사람 넘넘 많아서 다음부터는 오픈시간 딱 맞춰서 와야겠다구 생각함




EXO 시우민
EXO-M 시우민


입장 때 데스크에서 받은 매쉬파우치, 티켓, 팜플릿,투명엽서


들어가자마자 이 사진들 봤고요? 저는 전시회라는 것,,사람의 삶을 굉장히 윤택하게 만들기때문에 많은 사회적 차원의 장려가 필요하다고 뼈저리게 느꼈다 머 그런 생각을 해보았읍니다^^

 공항냥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ㅠ특히 저 광화문 사진도 왤케 좋은지 막 두번 세번 더 보고 혼자 난리난리ㅜㅜㅜㅜㅜㅜㅜ


저 사진 앞에서 아련하게 연사를 누르고 있는 인간을 보셨다면......절껄요..........









금발 ㅜ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ㅜㅜ입덕을 애쉬블론드로 하고 젤 좋아하는 활동도 몬스터때라 그런가ㅜㅜㅜㅜㅜㅜㅠ나 시우민 탈색모 넘 좋아하고 시우민 뿌리부터 애쉬블론드설 밀고있음


아고 등에 땀자국 봐ㅜㅜㅜㅜㅠㅜㅜㅠㅠㅜㅜㅠㅜㅜ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기염탱ㅜㅜㅜㅜㅜㅜㅜㅜ(중증)

음악요정 시우민


ㅠAㅠ



하지만 시우민 흑발 역시 넘 넘 넘..... 대단




뽀시래기 시구냥






여기서 인형 들고 다들 한컷씩 찍던데 인형 없는 나.... 아이구 기여워 이럼서 혼자 후다닥 찍고 나옴.....

큰 창에 햇빛 한 가득 쏟아진 덕분에 자연광 아래서 본 시우민들 넘 예뻤구 ㅠ ㅠ


혼자 가서 머쓱할 줄 알았는데 거기 사람들 전부 시우민 짱짱 좋아하는 사람이라구 생각하니까 마음 따따듯해졌다 ㅠAㅠ 열심히 찍고 앓고 사랑하구 왔음 이땐 언제고 저 사진은 언제고 날짜까지 기억나는거 보니까 웃음도 나고 ㅋㅋㅋㅋㅋㅋ


다정한 아카쨘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맘 편히 사랑할 수 있는 공간이 주어진다는건 큰 행복이고 감사한 일이다. 스펙트럼은 그걸 느낄 수 있는 전시회여서 너무 좋았어.. 덕분에 사랑한 기억이 또 차곡차곡 쌓였지.

아는 사람 하나 없었는데도 나는 그 공간이 너무 편했고 따뜻했다. 오로지 시우민 애정하는 마음 하나로 사람들이 모인 그 시간과 햇빛 내음의 공간들 내 마음에 아름다웠던 풍경으로 오래 남겠지.

그래서 다들 전시회나 영상회를 가는구나 싶었다.

다 같이 사랑하고 나누고 싶으니까.



반가웠어 민석아
우리 올해에도 사랑하는 순간들을 더 많이 만들어내자.




비하인드1


나는 정말 .....길치.



비하인드2

여기 보다가 트레이딩 포토카드라는게 있길래 또...^^ 아무것도 몰라가지구 가기전 날 급히 이곳저곳 물어보기 시전..알고 보니까 카드를 랜덤으로 뽑아서 그림을 맞추는 거라고 하던데


랜덤 소리를 들은 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ㅜㅜㅜㅜㅜㅜㅜㅠ 복권 5000원도 당첨 한 번 안된 인간.... 최애돌에 육잡이가 있다면 인간 세상엔 꽝잡이가 있다 노력 없인 아무것도 안된다의 교과서적 표본 김ㅇㅇ

보나마나 안될껄 알았기땜시 맘 편히 아 다섯장만 사볼까 하구 카드 다섯 장 주세요 했는데 사람 마음이란게 욕심이 생기잖아요???????? 샘플 보니까 다 넘 예쁜데 내 손엔 다섯 장 밖에 없어 노란 개나리 삐약 시우민도 없고 갓전야 시우민도 없다고


그럼 머 어쩌겠어욤

질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바로 열장 더 샀음.......문제는 역시 중복파티였다는 것이고 어느 새 00번 있으세요...? 선열에 자연스레 합류하게 됨.... 어찌저찌 교환은 구했는데

더 큰 문제는 한 비닐안에 카드가 여러 장 있단걸 그제야 알았다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아니 뜻밖의 혜자? 나만 몰랐던 혜자? 아님 원래 그런가요??????? 암튼 어쩐지 다 비닐 벗기구 돌아다니시더라....... 진짜 몽충이 아닌가 약간 슬퍼짐

그래도 결국 다 모았다


뒷면 뿅
볼따구 아카카카 해버릴테다아아아ㅜㅜㅜㅜㅜㅜ



요건 트레카 다 모았더니 주시던 전야 시우민 브로마이드


 ㅠㅠ


그리고 남은 중복 트레카들 ㅇAㅇ.. 이것두 중복 교환 구하시던 시우민 팬 분들 많이 나눠드리고 난 뒤..


트레카 밑에는 이렇게 번호와 시우민이 했던 말들이 함께 적혀있었다. 카드 보면서 글도 찬찬히 읽고 넘 좋았지.

다음 생에는 같은 팬으로 태어나든 또 가수와 팬의 사이로 태어나든 그런건 이제 아무런 상관없으니

다만 또 다시 사랑할 수 있기를.


정말 정말 후기 끝! 얼음나무 전시회 넘 알찼고 즐거웠다. 빛들이 모여 스펙트럼이 되고 그게 시우민이 되는 걸 지켜본 기쁜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