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인가를 만나고 사랑하다보면
우리는 그 사람을 알게된다.
하지만 그 사람을 다 알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무엇인가 모르는 구석이 생긴다.
이것은 당연한 일이다.
나의 세계 속에서 자라는 상대가
점점 울창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아니,이것은 내가 상대의 세계로 더 깊이
걸어 들어왔다는 뜻이다.
-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