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시우민 2017년 입덕기이다
마음 l

자고로 입덕한 인간은 입덕기를 쓰는 것이 인지상정

 

때는 한가로운 5월 중순,, 웨이보를 떠돌아다니던 나는 시우민의 움짤 하나를 보게된다 ,, 그것은 바로 전설의 아티피셜럽

 

그리고 입덕했다

!

 

 

은 구라고

사실 첨 봤을때 오 시우민,, 많이 섹시해졌네(?) 가 끝이였는데 (엑소 관심 없어서 시우민 늑미 이미지에서 끝나있었음)

 

뭔가... 자꾸 생각나..... 밥 먹을때도..잘 때도... 저 손꾸락,, 얼굴,,

 

그래서 첨엔 가볍게 유튜브에 시우민을 검색해봤다 ㅎㅋ 렬루 가볍게 끝내려고 했는데 나는 어느 새 시우민 재생목록을 따로 만들었고 ,,정신 차려보니 어느 새 모든 시우민 직캠을 섭렵하고 폰 갤러리에 시우민 사진이 삼천 장 이상인 나

 

특히 이 리허설 영상보고 반했지

 

올린 영상은 하나이지만 더  궁금한 사람들은 유튜브에 시우민 리허설 검색해보는걸 추천



리허설때도 항상 열심히 하는 시우민 

 

언젠가 시우민에게 리허설 무대 보고 반해버렸다고 말해주고싶다

너 그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사는 바람에 내가 속수무책으로 빠졌다고.

 

 

입덕 전에 커뮤들 할 때도 (커뮤 생활 1n년차 .. ) 시우민 인기 여전히 짱 많길래 오 잔망돌인가바 잔망 쩌나바 !!!! 막 말도 대박 많이 하고 팬들하고 인스타도 댓글 주고받고 활발하게 하고!!! 했는데 생각한 거랑 달라서 좀 의외였던 면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인스타가 없음(ㅋ..) 있다가 삭제했다지만 내가 그 귀염 현장 못 보는게 다 무슨 상관인지???????? ㅠ 거꾸로 민석시>.< 를 2017년에 앓는 인간이 여기있어요 시우민아,, 내가 슈리스타 팔로우 해놨어.. 말을 많,,이?.. 따흑.......생일파티를 부꾸러워서 못하겠다니 민석아 따흑 ! ! 가면쓰고갈께 ! ! !  

 

글구  막 나서서 애교둥이인줄 알았는데 그런건 아니고 엥..? 이걸 왜 조아하지?.. 일단 팬들이 조아하니까 열심히 해야지.. 뿌잉 ! ! ㅇAㅇ ! ! 아이고 부끄렁 이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바 걍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키니까 열심히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꾸며내는건 못하겠는데 원래 탑재되있던 애교 감출 수도 없어서 자기도 모르게 새어나오는게 너무 너무 귀엽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론은 시우민은 애교왕이다 말투부터 귀엽잖아 그니까 자꾸 상남자 프레임 시오밍한테 씌우지말궁,, 그놈의 주량왕 오빠미 타령 나 살짝 화가 나려구 해

 

말 나온 김에 귀여운 시우밍 보자

 

 

감정 동기화

 

 

 

 

 

 

 

 

 

 

양손 동기화

 

공이 왜 안 날라가지 ㅇAㅇ

 

 

 

 

존귀군요 (귀염사한 인간의 소감이다)

 

아 몬스터 때 시우민도 넘 내 취향이라 그때 입덕 안한걸 땅을 치고 후회했다 지금봐도 너무 처음부터 끝까지 내 취향 ,,사실 지금도 후회중임 시발 초커........금발...눈화장.... 아 넘 아까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작년에 사정상 커뮤도 별로 안했는데.......음악도 안 들음..... 티비는 원래 안보고.......... 왜 하필이면....ㅎㅏ

 

널 망쳐놓을꺼야 < 이 파트 시우민 준 당신 아주 탁월한 선택을 했군요 ! 물논 파트가 적은 것은 용서치 않겠다

 

아 파트 얘기 하니까 생각나네 복습하면서 엑소 과거 무대를 다 봤는데 엑소 방송 무대 전부 시우민 파트가 넘 없길래 머야 노래를 못하나? 했다 그나마 콜베가 좀 많았던 것 같은데 . 노래 못하는 아이돌 좋아한 경력이 없어서 끙 했는데 유툽 파도타다가 연관 동영상으로 시우민 살다가 부른 영상 봤고 손 떨면서 부르는게 넘 넘 내 눈물버튼 되었다.

 

 

 

웹드 촬영할 때 팬들한테 노래할꺼야! 소리쳐준 것도 되게 마음 울컥하게 했음 시우민 팬들도 밑에서 노래 욕심내줘 민석아~ 하다가 시우민 얘기하니까 말하는거 듣자구 쉿쉿 하는것도 서로 참 다정한 모먼트. 그 밖에도 시우민 몇 번이나 노래 욕심낼꺼라구 욕심 난다고 말하는 게 정말로 좋다.

 

알고보니 에셈 에브리싱 오디션 에서 2등으로 들어왔다던데 몰랐음.. 왜냐면 에스엠 놈들이 시우민 파트를 소멸시켰기 때문이다 그리고 얼굴 좀 보려고 했는데 하도 본인 파트때도 무대에서 뛰어다녀서 카메라도 안 잡히길래 존빡 보스됨 안무 동선 짠 놈도 용서치 않을 것이다 안무가 당신 별명도 이제 알아 ㅡㅡ

 

 

갠적으로 시우민 보컬 잘 써먹었다고 생각하는 엑소 수록곡

 

 

  

레이 작곡이라던데 확실히 시우민 보컬 잘 파악한 느낌이 있다. 미성을 돋보이게 쓰게하면서도 흔들림 없게 방향을 잡음

 

근데 사실 시우민 파트 많은 수록곡이 잘 없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어 시발 룸곡 엑소 초창기엔 엑소엠 엑소케이 따로 녹음했단것도 입덕하고 나서야 알아서 중국어 버전에는 시우민 파트 욜라리 많겠네 ^^했는데 옘병 거기서도 왜 소금인가요 시우밍 회사,,회사를 족쳐야한다 그리고 엠 보컬 디렉도 같은 사람이 했는지 모르겠는데 시우민 보컬을 전혀 못써먹는 느낌이 계속 들어서.

 

무튼 중국어 반은 이번에는 안낼 줄 알았는데 낸걸보니 엑소엠의 정체성을 지킴과 동시에 중국 팬덤을 유지시키려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엑소엠 엑소케이 체제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통합시킨거 아닌가? 튼 개인적으로 중국어 반 별도 발매는 안하더라도 중국어 버전 노래는 계속 내줬으면 좋겠다. 중국팬들도 기다리고있고. 시우민 발음 듣는 것도 쏠쏠한 재미. 당사자들은 고생이 꽤 크겠지만.

 

완전히 입덕하기 전에 (=돈 쓰기 전에^^,,) 시우민 좀 검색해볼때 하도 중국어 발음으로 염불 외는 놈들이 있길래 중국 활동 멤버아니였나? 그렇게 별론가? 했는데 다 데려와서 그놈의 정치질 족쳐야 한다...

 

엑소엠 첫 방송 출연 ,인터뷰, 무대 기타 등등 다 본 나로썬 시우민 발음으로 안티들이 발작까지 하는 이유 좆도 모르겠다는게 결론 그렇다고 시우민이 개짱 중국어 천재 발음도 원어민 급! ! ! 이란게 아니구용 ㅎ 또 실질적 문맹끼 발동되서 시비걸면 다 뒤진다 내가 저들 정치질로 초반에 받았던 느낌은 시우민이 중국 활동 하면서 워 스 엑소엠 더 시우밍 도 못하고 타멤 번역에만 의존하는 노력 부족 인간 이미지 였으니까 시발로무놈들아

 

시우민이 오히려 자기 실력에 비해 너무 상황 자체에 주눅들어서 말을 안 한다는 느낌은 받았다. 얼어있는게 좀 아쉬웠는데 어떤 마음일지는 알아서 안쓰러웠음.. 쉽지 않았을 것이다 가뜩이나 그 성격에. 본인이 제일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함.

 

엑소엠 얘기를 하자면 좀 긴데.. 대부분 두번은 못 보겠네 하는 생각이 든다. 나간 인간들 때문에도 그렇고, 얼마 없지만서도 특히 초창기 영상은. 이게 번역해 놓은걸 그냥 읽는거랑 말하는걸 직접 보는건 차이가 큰데, 특히 엠씨들 어투가 시발 열라 재수없는게 보여서 빡침 게이지 상승함 한국 멤버들이 말은 다 못 알아들어도 분위기는 알았겠지. 그닥 호의적이지 않았다는걸. 사실 엑소엠 초반 입지가 한국돌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중국에 속한 느낌도 아니라. 보면서 가슴도 아프고 한 퍼먹게 됨 데뷔덕들은 덕질 어떻게 했을까.

 

다시 시우민 중국어 실력으로 돌아와서, 팅(듣기)이 어느정도 되는걸 보니 단어도 꽤 아는 편이고, 발음 부분도 특히 츠 스 같은 권설음 발음이 좋던데 듣고 깜짝 놀랐다. 몇 년 해도 안되는 인간은 안되는 부분인데.. 이게 초창기에 잘못 배우면 영어처럼 굴리기 시작하는데 그럼 굉장히 낭패라. 넴 사실은 중국어 n년 배운 나도 어렵구용 ㅇㅋㅇㅋ

 

 

시우민 중국어로 30초동안 말하기

안녕하세요 저는 엑소의 한국 멤버 시우민, 김민석입니다.
올해
저의 소원은 말을 많이 하는거에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죠.
저는 한국인이라서, 중국어를 못해요.
저는 한국인이지만, 한국어도 못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일까요?
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이말을 할 줄 알아요.
저는 엑소를 사랑하고, 당신들을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분위기도 너무 좋았던 방송. 시우민도 긴장하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촬영한게 눈에 보이는 연대수.. 엠씨들이 부둥부둥 하는게 보인다 ㅋㅋ특정 시기부터 중국어가 확 늘기도 했고.

 

묘하게 중국어 할 때 얼화도 자꾸 들리길래 중국어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어디 지역분이신가 했는데 예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흑흑 나처럼 생각하는 잉간들 많았고 그들 모두 존빡되있던 현장을 보았다

 

아 진짜 과거 사진 주을 때나 영상 볼 때 자꾸 옆에 있어서 쩜 화난다 시우민 짱예존멋 움짤이나 사진에 같이 있으면 어디 올리기도 눈치 보임......존나 나만 그런건가 내가 개 오바쌈바? ㅠ ㅠ 그라데이션으로 빡치고 눈물남 나는 왜 N년전 일과 사진들과 영상에 이제야 눈물이 나야하는가 졸라리 억울하군 늦덕의 비애인가요

 

그래도 시우민 과거여행은 포기할 수 없는 모먼트가 꽤 많다.

 

 

 

봉이 김선달 이라던가

 

 

멘트나 인터뷰들도 너무너무 좋아서..

 


항상 행복할 순 없지만 행복한 일은 매일 있다는 거,항상 열심히 하다보면 행복한 일들이 생깁니다.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151215 시우민 대전 팬싸인회 멘트 中

 

기회는 기다려주지 않는다.저희 엑소는 여러분을 놓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은 저희 엑소의 기회예요 더 열심히해서 여러분을 놓치지 않고 항상 끝까지 가도록 하겠습니다.
151031 후쿠오카콘 시우민 멘트
 

살다 보면 좋은 일만 있는 게 아니라 안 좋은 일도 일어나고, 상대방과 부딪히는 경우도 있어요.
그걸로 마음이 거칠어지거나 할 때도 있지만 그런 스트레스조차 모두 받아들일 수 있을 정도가 되고 싶어요.

-vivi 9월호 시우민 인터뷰 中

 

Q. 하루 중 하늘이 가장 아름다운 때는 언제라고 생각하나요?

A. 새벽 촬영 끝나고 보는 하늘이요. 정말 예뻐요. 밤새면서 촬영했잖아요. 촬영이 끝나고 보는 하늘은 되게 평화로워요. ‘아, 끝났구나’,‘아, 내가 일을 마쳤어’하는 성취감. 그땐 진짜 내가 사는 것 같아요. 내가 이렇게 살고 있구나. 

 

Q. 공연 때 팬들에게 명언을 들려주는 이유

A. 말을 할 때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의도가 잘못 전달되는 바람에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연이나 인터뷰 때 말을 많이 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팬들이 많이 섭섭해하더라.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다. 마침 부모님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갔는데 식당에 명언이 잔뜩 붙어있더라.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싱글즈 2015년 12월호

 

고집도 세지 않고 욕심도 없는 편이다. 그렇다고 도전을 게을리하진 않는다. 도전과 욕심은 다르다. 하고 싶은 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도전이다.

-싱글즈 2015년 12월호

 

너무 가깝다 보니까
뭘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걷어내야 할 것들이 많아서

-스타쇼 360 미공개 시우민 멘트 中

 

Q.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나침반은 무엇인지 말해보자면? 

A. 나. 내가 가는 방향이 길이라고 생각해요. 자기의 길은 자기가 찾는 거죠. 누가 찾아주지 않아요. 누가 만들어준다 해도, 결국 자기가 선택해야 하죠. 

EX'ACT 시우민 인터뷰 中


 

저희 엑소를 빛내주기 위해서는 여러분들도 빛나셔야 되니까, 항상 저희가 찾아볼 수 있게 빛나주세요. 감사합니다.

150407 슈키라 시우민 멘트 中

 

미안해요.
난 여러분의 생일을 다 몰라요. 저만 이렇게 축하받아서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저 시우민 여러분들께 또 다시 고백합니다. 사랑해요.

130326 프롬 엑소


  

Q.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을 선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누구?

A. 겨울이 오지 않는 곳의 사람들

 

마지막 말이 참 좋다. 겨울이 오지 않는 곳의 사람들. 

 

시우민 어떤 사람인지 감도 오지않고 잘 모르겠던 입덕 초반에.. 저 멘트 보고 마음이 울렁대던 기억이 난다. 좋아해도 괜찮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누군가의 말을 보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건 참 오랜만인 것 같다. 시우민의 삶을 대하는 모습이 자극도 참 많이 되고.

 

나에게 열심히 살라고 독촉하는 사람은 많았지만.. '나는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어요. 이런 내가 찾을 수 있게 당신도 빛나주세요' 라고 넌지시 전해오는 사람은 많지 않지. 힘들 때 큰 위로가 된다 시우민의 존재 자체가. 본인도 알고있는지..알았으면 좋겠다 누군가의 삶의 원동력이라는걸.

 

정신 차려보니 옆에는 코코밥 앨범 37장이 쌓여있고 핸드폰으론 코코밥 앨범 재생 권장목록이 돌아가고 있으며 ㅁㄹ 아이디를 밤을 새며 주구장창 만든 나는 시우민 입덕기를 구구절절 쓰고있다. 남자 여자 시우민이라더니 진짜 홀린 기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 신기한 사람... 그리고 쨔가 ㅇAㅇ

 

내가 돌판 두 번 다시 뛰어들면 개다 개 했는데 응 민석아 왈 ! ㅘㄹ!! 왈!!

 

시우민 뽕찰때마다 추가함 아니면 새글 파거나

일단 나는 오늘 시우민 투명 부채를 못 구해서 슬픈 이유로 이만 자야지